헌혈은 생명을 구하고 받는 사람과 기부하는 사람에게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매년 200만 명 이상 헌혈에 참여하면서 헌혈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헌혈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혈장 헌혈, 혈소판 헌혈 차이점과 오해와 진실을 알아봅시다.
헌혈 종류
헌혈은 크게 3가지로 구분됩니다. 전혈, 혈소판, 혈장 헌혈로 각 헌혈의 의미와 차이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전혈 헌혈(Whole Blood Donation)
- 가장 일반적인 헌혈 방식입니다.
- 피를 뽑아 적혈구, 백혈구, 혈장, 혈소판 등으로 분리합니다.
- 소요시간이 10분~20분으로 가장 짧습니다.
- 용도: 대부분의 수술과 치료에 사용됩니다.
- 주기: 56일(2개월)
혈장 헌혈(Plasma Donation)
- 두 번째로 많이 참여하는 헌혈 방식입니다.
- 혈액 중 혈장 부분만을 분리합니다.
- 소요시간은 30분~50분입니다.
- 용도: 화상, 출혈, 면역 장애 등에 사용됩니다.
- 주기: 14일(2주)
혈소판 헌혈(Platelet Donation)
- 가장 낮은 참여율의 헌혈 방식입니다.
- 혈액 중 혈소판 부분만 분리합니다.
- 소요시간이 60분~100분으로 가장 깁니다.
- 용도: 혈액 응고에 중요한 역할로 수술과 치료에 사용됩니다.
- 주기: 14일(2주)
헌혈은 많이 아픈가요?
많은 사람들이 주삿바늘과 피에 대한 공포감이 있어 헌혈을 쉽게 할 수 없는 이유가 되곤 합니다. 또한 통증에 대한 두려움으로 겁을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헌혈은 일반적으로 팔 정맥에 주삿바늘을 꼽아 피를 뽑아내는 방식이기 때문에 약간의 통증과 불편함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혈장 헌혈과 혈소판 헌혈의 경우 마찬가지로 헌혈 방식에는 크게 다른 점은 없지만 소요시간이 길어 통증과 불편함이 오래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주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고 있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전혈 헌혈을 통해 기증하고 있습니다. 통증은 그리 크지 않으며 한 생명을 살릴 수도 있다는 사실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헌혈의 장점
헌혈이 단순한 기증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헌혈은 받는 사람과 주는 사람 모두 다양한 장점이 있습니다.
받는 사람
- 생명 구조: 헌혈은 응급 상황, 수술, 치료 등에 활용되어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 치료 지원: 장기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 질환을 예방하고, 혈소판을 복원해 암 환자에게 도움이 됩니다.
- 건강 회복: 수혈을 통해 환자의 건강 상태를 빠르게 개선하고 회복합니다.
주는 사람
- 건강 검진: 기본적인 건강 검진을 받아 빈혈, 혈압 이상 등의 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정서적 만족: 헌혈은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자기 만족감과 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심장 질환 감소: 일부 연구에 따르면, 정기적인 헌혈은 심장병 위험을 감소시키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준다고 합니다.
- 혈액 순환: 정기적인 헌혈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새로운 혈액 세포가 생성되는데 도움이 됩니다.
헌혈의 중요성
최근 병원에서는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게 지정 헌혈자 여부를 묻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처럼 각 병원에서는 보유한 혈액량이 부족할 경우 혈액이 필요한 환자의 보호자에게 직접 지정 헌혈자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헌혈 기증자는 2018년 기준 288만 건에서 현재까지 점점 감소하고 있습니다.
년도 | 2023(8월 현재) | 2022 | 2021 |
합계 | 1,511,384 | 2,445,003 | 2,426,779 |
이처럼 헌혈 기증자가 줄어들면 병원에 보유한 혈액량이 줄어듭니다. 이는 위급하거나 긴급한 상황에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병원에서도 정말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기본적인 혈액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급되는 혈액량이 점점 감소하면 이 범위는 좁아져 더 많은 수술 환자들에게 지정 헌혈자 요청하는 일이 많아질 것입니다. 남에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수술과 치료가 필요한 상황은 내 가족, 친구, 자신이 겪게 될 수 있습니다.
오해와 진실
헌혈에 대한 괴담과 각종 루머들로 헌혈이 나쁘다는 인식을 갖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오해이기 때문에 헌혈에 올바른 인식이 필요합니다.
헌혈증이 있어야 수혈 받을 수 있을까?
SNS에서 안타까운 사연과 함께 헌혈증을 요구하는 글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수혈에 있어 헌혈증이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헌혈증이 없어도 수혈은 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헌혈증의 기능
혈액관리법에 따르면 수혈 시 1단위 혈액제제에 대한 자기 부담금을 면제받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쉽게 말하면 혈액팩 가격의 80%는 의료 보험이 적용되며, 나머지 20% 자기 부담금이 면제되는 기능입니다.
헌혈은 건강에 해롭다?
헌혈은 건강에 해롭지 않습니다. 빠져나간 혈액에 대해 걱정할 수 있지만 이는 48시간 내로 회복되며, 적혈구는 4주-8주 정도면 회복이 됩니다. 헌혈 후에도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헌혈에는 나이와 성별에 제약이 있다?
헌혈은 건강과 안전 기준에 따라 결정되고, 성별이나 연령과는 무관합니다. 따라서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에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단, 잠재적인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만 16세~69세까지 가능합니다.
헌혈 과정에서 감염이 발생한다?
헌혈에 사용되는 모든 기구 바늘, 채혈팩 등은 일회용으로 각 기증자마다 새로운 기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감염의 위험이 없습니다. 또한 헌혈 전 엄격한 위생 규정을 준수하며, 특정 질환을 가진 사람에게는 헌혈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헌혈을 하면 무엇을 얻을까?
헌혈은 생명을 구하는 일로 대가를 바라지는 않지만, 헌혈을 장려하기 위해 적십자사에서 제공되는 기념품과 기능이 있습니다.
헌혈 기념품(2023년)
대부분은 5,000원대의 금액으로 보유량에 따라 지급되는 기념품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다음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습니다.
- 문화 상품권
- 편의점 교환권
- 외식교환권
- 영화관람권
- 맥도날드 햄버거세트 교환권
- 손톱깎이세트
- 멀티모바일 문화상품권(다종헌혈 시)
- 영화패키지 교환권(다종헌혈 시)
지역별 헌혈의 집마다 다르겠지만 제 경우에는 헌혈을 하고 나서 초코파이와 주스를 제공받았습니다. 이처럼 각 지점마다 간식을 제공해주기도 합니다.
자원봉사 인정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회의 헌혈은 4시간의 봉사 활동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봉사 활동이 필요한 학생과 직업군에게 도움이 됩니다.
코로나 기간인 2021년과 2022년 헌혈증을 제시하면 예비군 연차에 따라 수료 시간과 교육 이수를 대체했지만 2023년 현재는 진행하지 않습니다.
핵심 포인트
혈장 헌혈, 혈소판 헌혈 차이점을 통해 일반적인 헌혈과 어떠한 점이 다른지 살펴보았습니다. 헌혈은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일이지만 강요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한 분이라도 이 글을 읽고 헌혈의 중요성을 알고 헌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 자료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전문 의료 조언이나 진단을 대신하는 것이 아닙니다. 의료적 결정 전에 의료 전문가와 상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