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탐 발암물질 제로 음료만 걱정할게 아닌 이유

인공 감미료인 아스파탐은 제로 음료만 피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잠재적인 위험 요소로 세계보건기구(WHO)의 산하 국제 암연구소(IARC)에서 “인간에게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옴에 따라 소비자들의 불안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음식들에 아스파탐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해 봅시다.

아스파탐 발암물질

아스파탐 이해하기

우리가 흔히 즐겨 먹는 제로칼로리 음식, 껌, 무설탕 음식에 흔하게 발견되는 물질로 설탕보다 약 200배 더 달콤한 맛이 나는 저칼로리 감미료입니다. 아스파탐은 식품 안전 단체의 승인을 받았지만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2023년 7월 중순경 새로운 검토결과를 발표한다고 합니다. 많은 매체에서는 발암 물질로 선언한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스파탐의 역사

사실 아스파탐의 안정성에 대해서는 여러 번 논란이 되어왔습니다. 당연한 것이 인공적으로 만든 감미료이며 그 역사가 60년이 채 되지 않습니다.

1973년 미국 식약청(FDA) 승인거부 (안정성문제)

1990년 신경학자와 FDA의 독성학자 (뇌암과 암유발 가능성 우려)

2022년 PNAS 학술지 (신경계에 악영향 우려)

이토록 다양한 논쟁이 따르고 있는 상태이며, 2023년 오늘날까지 FDA, WHO, EFSA와 같은 규제 기관은 아직까지도 암을 유발한다는 구체적인 증거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IARK의 다가오는 발표는 이 문제에 대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성분이 포함된 음식

다양한 식품과 음료제품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이 성분은 칼로리가 낮고 설탕을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무설탕” 또는 “다이어트”제품에서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해당 성분이 들어간 음식들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제로칼로리 음료: 다이어트 콜라로 유명한 각종 제로칼로리 탄산음료와 주스, 이온음료와 같이 넓게 사용됩니다.
  2. 무설탕 껌: 무설탕으로 판매되는 많은 추잉껌 브랜드는 간혹 아스파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3. 막걸리, 아이스크림, 디저트, 시리얼, 젤라틴에 자주 사용됩니다.

하지만 위에 안내드린 음식 이외에도 중국산 김치는 무려 80% 이상이 아스파탐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사실상 설탕을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음식에 포함될 수가 있습니다.


국내 아스파탐 들어간 음식 음료 총정리

주의사항과 섭취량

발암 가능성이 여전히 대두되면서 이제 앞으로 소비자들은 몇 가지의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첫째로 2023년 7월 14일에 발표되는 정보들과 추가적으로 발표되는 정보들을 종합해서 안정성이 제대로 검증되었는지 대해 확인해야 합니다. 안정성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섭취에 반드시 주의하셔야 합니다.

둘째로 “무설탕” , “다이어트”제품이라고 반드시 아스파탐이 포함된 것이 아닙니다. 설탕을 아스파탐으로 대체하는 것처럼 아스파탐을 대체하는 감미료는 여러 가지 있습니다.

셋째로 만약 안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발표될 경우 제품을 구매할 때 반드시 성분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1일 권고 섭취량은 50 mg/kg 이하로 단순 계산한다면 50kg 성인 기준 2,500 mg이며, 모 브랜드의 콜라의 경우 1캔 기준 87 mg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28캔은 마셔야 위험하다는 의미입니다.

*추후에 결과가 어떻게 발표되는지에 따라 1일 권고 섭취량 및 안정성에 대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추가

2023년 7월 14일 IARC의 발표에 따르면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되었고, 2B군에 지정되었습니다. 권고 섭취량은 변동 없이 재확인되었습니다.

2B군

  • 절임채소(피클, 김치 등)
  • 아크릴아마이드(감자튀김, 과자, 빵 등)
  • 알로에 추출물
  • 아스파탐(신규)

참고

아스파탐의 안정성에 대한 논쟁은 식품 첨가물이나 인공 감미료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보건 기관의 발표를 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인만의 가치관을 확립하는 게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연구결과에 따라 안전하다고 믿고 있는 것들이 바뀔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VOX – The WHO is about to declare aspartame can cause cancer. Here’s why you should listen.

PNAS – Transgenerational transmission of aspartame-induced anxiety and changes in glutamate-GABA signaling and gene expression in the amygd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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