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체중을 감소하기 위해 “다이어트” 혹은 “무설탕”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2023년 5월에 발표한 WHO의 새로운 지침에는 설탕 대체제는 체중감량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늘은 설탕 대체제, 설탕 대체제가 가진 건강에 어떠한 위협을 가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설탕 대체제 종류
설탕 대체제는 일반적으로 두 가지로 나뉘는데 열량 존재여부에 따라 영양감미료 비영양감미료로 나뉩니다.
영양감미료
- 꿀
- 메이플 시럽
- 코코넛 설탕
비영양감미료
- 스테비아
- 사카린 (발암물질 의심)
- 아스파탐 (2023년 7월 14일 발암물질 분류 관련 발표예정)
- 말티톨
- 수크랄로스 (DNA 손상 및 내장 장벽 손상 관련 추가적인 연구필요)
제로(0칼로리) 제품에 주로 사용되는 비영양 감미료는 열량이 없거나 적지만 대부분 설탕보다 180~20,000배 이상의 맛을 내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도 단 맛을 낼 수가 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칼로리도 낮고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지만 아직도 장기적인 연구가 부족하고 일부 물질의 경우 발암물질로 지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설탕 대체제 위험성
2023년 5월에 발표한 WHO(세계보건기구)의 새로운 지침에 따르면 체중 감량 중 설탕대체물의 섭취는 성인 및 어린이의 체지방 감소에 장기적인 이점을 주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단기간에 체중이 약간 감소할 수 있지만 지속가능성은 없다고 합니다.
총 283개의 연구가 해당내용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작용하는데,설탕대체제 섭취가 설탕을 섭취했을 때보다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는데 미미한 영향이 있을 뿐이고 포도당과 인슐린 같은 지표에도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영양감미료 중 일부 성분의 경우 심장병, 뇌졸중, 당뇨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아스파탐의 경우 WHO의 산하기관인 국제암연구에서 발암물질로 분류하였고 오는 7월 14일 관련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수크랄로스의 경우 장내 미생물의 건강과 기능을 방해하는 작용으로 내장 박테리아의 균형과 다양성을 바꿀 수 있으며 점재적으로 면역 기능 저하와 비만의 위험을 증가하게 됩니다.
사카린과 같은 특정 감미료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고 두통, 호흡곤란, 피부발진, 설사 과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결론
WHO의 새로운 지침을 통해 설탕대체재가 체중감소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됨으로써 무설탕, 제로칼로리, 다이어트 제품의 경우 섭취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히 체중감소에 효과가 미미한 것뿐 아니라 잠재적으로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아스파탐 또한 FDA의 승인을 받은 설탕대체제중 하나이지만 이번 발표를 통해 발암가능성이 있을 수 있는 것처럼 기존에 안전한 성분이더라도 충분히 변경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설탕대체제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제품선택에 있어 주의를 가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