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보다 자주 병에 걸리는 것 같고, 작은 상처도 오래가는 순간이 있습니다. 이런 현상들은 면역력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면역력이 떨어지면 나타나는 증상, 면역력이 떨어지는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원인
우리는 감기에 자주 걸리면 면역력이 떨어졌다고 표현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진 것은 알아도 왜 떨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단순히 감기가 면역력이 떨어진 원인이 되지 않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원인에 대해서는 다양합니다.
나이
나이가 들면서 면역 반응 능력은 자연스럽게 감소합니다. 기대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나이와 관련된 질병의 발생률도 증가했습니다.
최근 유행한 “코로나 19″처럼 젋은 사람들에 비해 노인들이 질병의 감염률 높은 것을 보면 나이가 들면 일반적인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영양결핍
필수비타민인 비타민A, B6, C, E와 아연, 철, 셀레늄과 같은 미네랄들은 우리의 면역 기능을 유지하고 증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중 하나라도 부족하면 신체의 면역 반응을 방해합니다. 아연 부족은 면역 세포의 형성을 지연시키고, 비타민 C의 부족은 치유를 지연시키며 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스트레스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항원(이물질)을 퇴치하기 위한 면역체계 반응을 방해합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림프구의 수를 줄임으로 면역체계의 효과를 억제합니다.
수면 부족
세포의 증식과 분화를 촉진하거나 억제하는 면역 단백질인 사이토카인은 수면이 부족한 만큼 감소하게 됩니다.
염증과 조혈에도 관여하는데 우리 몸이 질병과 감염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려면 이러한 단백질과 항체, 세포를 필요로 합니다. 수면부족은 또한 면역 기능을 억제할 수 있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생성을 촉진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나타나는 증상
1. 잦은 질병
면역력이 약해지면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세균의 위험으로부터 노출됩니다. 따라서 빈번하고 반복적인 질병치례가 있을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치유하는데 오래걸리거나 어떤 경우에는 감염이 만성화될 수 있으므로 심각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호흡기 감염(폐렴, 기관지염), 부비강 감염, 귀 감염, 피부감염을 유발합니다.
2. 위장 문제
건강할 때 장내 미생물은 소화와 면역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지속적인 설사, 메스꺼움, 팽만, 경련과 같은 증상이 있고, 이 미생물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없게 됩니다.
또한 해로운 박테리아나, 세균, 기생충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성적인 위장문제는 나아가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고, 체중감소, 피로로 인한 다른 질병들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3. 성장 및 발달 지연
면역력은 어린이의 발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소아의 경우 면역 결핍과 관련된 잦은 질병은 영양상태를 방해하여 성장지연을 초래합니다. 감염 자체로도 신체의 정상적인 대사과정을 방해하여 성장과 발달을 방해합니다.
4. 피로감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휴식을 취해도 지속적인 피로감이 느껴진다면 면역력이 떨어졌다는 신호입니다. 신체가 감염과 싸우지만 효과적으로 방어하지 못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피로하고 무기력하게 됩니다.
또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한 에너지 자원을 면역 반응에 집중하기 때문에 일상적인 활동에 사용할수 있는 에너지 비율이 낮아지게 됩니다.
5. 체중 감소
체중 감소가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의도하지 않은 체중 감소는 면역체계가 손상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만성적인 감염과 영양소흡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만성 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보이는 식욕과 식사량이 감소했을수도 있습니다. 체중감소는 면역력을 더욱 약화시키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6. 자가면역장애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자기 자신과 세균, 바이러스등의 이물질을 구별하는 능력이 손상되어 자신의 신체의 조직을 이물질로 구별하여 공격하게 됩니다.
자가면역질환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루푸스, 다발성경화증, 당뇨병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질병을 유발합니다.
가장 무서운점은 신체의 모든 장기와 조직에서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공격받는 조직에 따라 증상과 질환이 천차만별입니다.
7. 치유 지연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신체의 능력은 대부분 면역 체계가 담당하는데 면역력이 낮을 경우 상처가 난 부위에 보호를 위해 세포를 보내고 회복하는 과정을 시작하면서 치유를 방해하는 잠재적인 감염과 싸우는 과정들이 느려지게 됩니다.
8. 알레르기 반응
약해진 면역 체계가 알레르기나 천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는 꽃가루, 먼지, 진드기, 특정음식 등 보통 무해한 물질에 면역체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과민하게 반응하는 결과입니다.
참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나타나는 증상, 면역력이 떨어지는 원인을 통해 면역력이 여러분의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는 것은 약해진 면역력을 해결하기 위한 첫 번째 걸음입니다.
PubMed Central – Aging of the Immune System. Mechanisms and Therapeutic Targets